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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산업] 전기차 배터리 사업 실적 호조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업체들의 실적은 크게 향상됐다.  
  
LG화학은 3분기 매출이 7조2349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1%가 증가한 것이다. 석유화학 부문의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보다 23.7% 감소한 6024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수치도 2차전지 덕분에 시장 예측치를 뛰어넘은 것이다. 당초 증권업계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5881억원이었다.  
  


정호영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사장)는 “향후 기초소재에선 수익성 둔화가 예상되지만 전지부문(배터리)의 매출 증가를 통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전지 사업에서 매출 10조원을 예상했다. 이 회사의 EV 배터리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 42조원에서 올 6월 말 현재 60조원으로 늘었다.   
 

삼성SDI의 실적 역시 호조세다. 3분기에 매출 2조5228억원, 영업이익 241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47.7%, 301.2%가 늘었다. 역시나 증권가 추정치(2046억원)를 상회한 수치다. 전지 사업 매출은 1조9223억원으로 2분기 대비 1950억원(11.3%) 늘었다.  

출처 https://mnews.joins.com/article/23069192